All Th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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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138
바코드 :8804795018316
장르 :Modern Rock
제조사 :강앤뮤직
원산지 :국내
출시일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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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Listen to Your Heart 
02. All This Life 
03. Take A Little Time 
04. Caught In the Middle 
05. Sunday Best 
06. Blood 
07. Best of Me 
08. Break the Cycle 
09. Fallout 
10. FIA (F**k It All) 
11. No One Else 


2018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내한 확정!
2018.08.12 (일) 펜타포트파크 / 송도달빛축제공원
 스타세일러(Starsailor)의 새로운 시작, 8년 만의 신작 [All This Life]

 "Alcoholic", "Tell Me It's Not Over", "Four To The Floor"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록 음악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스타세일러가' 8년 만에 돌아왔다.

 '스타세일러'는 2009년 정규 4집 [All the Plans]를 발표한 이후 휴지기에 접어들었다. 보컬 제임스 월시는 이후 솔로 활동 시 한국 단독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당시 팬 서비스 차원에서 스타세일러의 히트곡들도 연주했는데, 인터뷰에서 그는 스타세일러가 완전히 해체된 것은 아니며 각자의 자유를 즐기고 있다 밝히기도 했다. 
2014년 무렵, 리버풀에 모여 술을 마시던 밴드 멤버들이 다시금 밴드를 재 가동 시킬 것을 결정한다. 
아일 오브 와이트 페스티벌을 비롯한 몇몇 대형 페스티벌에서 이들의 재 결성 라이브를 볼 수 있었고, 당연히 막강한 팬 베이스를 지닌 한국도 다녀갔다. 
그리고 올해 10월부터는 영국 내에서 헤드라인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기도 하다. 바로 8년 만에 발매되는 새 앨범 때문이다.

앨범 녹음은 2016년 말에 시작해 2017년 초에 끝났다. 앨범의 프로듀서로는 임브레이스(Embrace)의 멤버인 리차드 맥나마라(Richard McNamara)가 역임됐는데, 임브레이스 역시 2014년도에 8년만의 새 앨범 [Embrace]를 스타세일러와 마찬가지로 쿠킹 바이닐(Cooking Vinyl)에서 발매했던 전적이 있다. 
스타세일러가 처음으로 메이저 레이블에서 벗어나 작업한 앨범이었고 때문에 드러머 벤 번은 앨범 작업에 관한 압력이 적었으며 더 많은 자유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 분위기를 충실히 즐겼다고 한다.

오프닝 트랙 "Listen To Your Heart"를 두고 제임스 월시는 힘이 넘치고 감정적인 노래라 요약했다. 저돌적인 동시에 스타세일러 특유의 쥐어짜는 창법과 분위기 또한 건재하다. 
제임스 월쉬는 사람들이 감정적이며 또한 본능적일 필요가 있다 말하기도 했는데, 모든 결정이 합리적이고 실용적이기만 하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자기 자신을 상기시켜야만 한다고.

모던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를 담은 타이틀 트랙 "All This Life"에서 확실히 스타세일러가 돌아왔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인터뷰에 의하면 곡의 주요 가사까지 아주 빠르고 쉽게 도달해냈다는데 곡 자체가 낙관적이고 신선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카펠라 화음과 셰이커,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는 댄서블한 "Take A Little Time", 빈티지한 신시사이저 스트링이 마치 80년대 후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Caught In The Middle", 그리고 촉촉한 건반과 제임스 월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적나라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Sunday Best"에서 앨범은 더욱 뜨거워진다.

후반부로 갈수록 진지한 곡들이 전개된다. 가스펠 같은 코러스가 추가된 "Blood"에서는 어떤 영적인 기운마저 감지되며, 아름다운 기타 아르페지오가 곡을 이끌어가는 "Break The Cycle" 같은 곡에서도 풍부한 코러스웍이 두드러진다. 
올겐 소리와 하이햇 셔플이 감정을 고양시켜내는 "Best Of Me"의 경우 U2의 명곡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의 분위기와도 데자뷔 된다. 
신비로운 긴장감으로 무장한 "Fallout", 거친 노래 제목과는 달리 마찬가지로 꿈꾸는 듯한 기운을 유지시켜나가는 "FIA (F**k It All)", 그리고 마치 방안에서 제임스 월쉬 혼자 녹음한 듯 들리는 자조적인 "No One Else"로 앨범은 짙은 여운을 남긴 채 종료된다.

오랜 휴지기 이후 다시 뭉쳤지만 그럼에도 일말의 흔들림조차 없었다. 밴드 자체가 지닌 기본적인 퀄리티를 유지해냈고, 기존 자신들의 뿌리 또한 잊지 않고 있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밴드의 야심이 종종 감지되기도 하는데, 베테랑답게 꽤나 큰 규모의 사운드를 유연하게 풀어냈다. 그럼에도 불필요한 소리는 일절 없었고 꽤나 투명한 작품으로써 마감됐다. 
그러니까 이는 우리가 알고 있던 스타세일러의 음반이다.

스타세일러, 정확히는 제임스 월쉬의 생생한 재능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밴드가 다시금 활력을 찾고 탁월한 컨디션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나이 먹은 중년들이 만들어내는 노래 사이로 간간히 소년 같은 떨림과 미소를 확인할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든다. 
최근 들어 유독 과거 활동을 중단한 밴드들-특히 영국 출신 밴드들-의 컴백 작들이 더러 발매됐다. 스타세일러의 이 앨범을 포함해 대체적으로 이 컴백 작들은 성공적인 형태로 완성됐다. 
무엇보다 이러한 앨범들은 오랜 기간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원 없이 채워줬다. 
한동안 잊고 있던 스타세일러의 새로운 순간들을 고스란히 포착해낸 진귀한 앨범을, 우리는 뒤늦게 손에 쥘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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